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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서천 잇는 ‘동백대교 열린다’

27일 오후 5시 개통, 5분이면 오간다

작성일 : 2018-12-20 17:42 작성자 : 홍재희 (obliviate@klan.kr)

 

전북 군산시 해망동과 충남 서천군 장항읍을 잇는 동백대교 건설공사가 10년만에 마무리돼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오는 27일 오후 5시부터 동백대교 차량통행이 시작돼 군산과 서천을 5분이면 오고 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익산국토청은 총 사업비 2380억원을 들여 지난 2008년 공사를 착공해 1930m 길이의 왕복 4차로 동백대교를 건설했다.

 

이번 동백대교 개통으로 그동안 차량으로 군산과 서천을 오가기 위해 금강하구둑을 이용하던 것과 비교하면 거리는 11km(14→3km), 시간은 25분(30→5분)이 단축되는 등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익산국토청과 군산시, 서천군, 군산·서천 경찰서 등 관계기관은 동백대교 안전한 교통소통을 위해 교량에 CCTV를 추가 설치했고 도로전광표지, 안개등, 습윤염수제설장비 등 자동화 안전시설을 갖췄다.

 

또 동백대교 해상 구간을 일상관리하게 될 전주국토관리사무소가 원거리에 위치, 긴급을 요하는 낙하물 제거와 제설 작업은 군산시에서 조치하고 여기에 필요한 자재(염화칼슘, 소금)는 전주국토관리사무소에서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익산국토청은 동백대교가 군산시와 서천군의 랜드 마크로써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아치교 구간(160m)에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김철흥 익산국토청장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역주민과 관계기관의 협력으로 마침내 개통에 이르게 됐다”며 “동백대교가 군산과 서천 두 지역이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국토청은 개통을 기념하기 위해 서천쪽 접속도로부에서 지역주민, 국회의원, 관계기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당일 오후 2시에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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