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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물 순환 체계 회복’

16일, 도시 물순환 광주포럼 개최

작성일 : 2018-11-13 16:55 작성자 : 홍재희 (obliviate@klan.kr)

 

광주광역시는 대도시의 불투수층 확대로 발생되는 도시 침수 등의 문제를 해결키 위해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에 나선다.

 

대도시는 아스팔트, 콘크리트와 같은 불투수층 확대로 빗물이 땅속으로 침투하지 못하고 표면 유출이 늘어나 도시 침수와 지하수 고갈, 하천 건천화, 수질오염 등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광주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키 위한 저영향개발(Low Impact Development) 기법을 적용, 빗물 침투․저류 능력을 회복시킬 수 있는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오는 1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도시 물순환 광주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도시 물순환 광주포럼’은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을 설명하고 시민, 환경단체 관계자, 전문가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다.

 

포럼진행 순서는 먼저 환경부의 물순환 관련 정부 정책을 발표하고 광주시의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 방향에 이어 김이형 공주대 교수 생태적 LID(Low Impact Development, 저영향개발) 기법 등 발표와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국내 도시환경에 적응 가능한 생태적 LID 기법’이란 주제로 발표되는 김이형 공주대 교수의 생태적 LID 설계 필요성과 적용 사례는 현재 추진 중인 시범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광주시는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왜곡된 물 순환 체계를 개선하고 자연적 물 순환을 회복해 ▲도시열섬현상 완화 ▲비점오염 저감으로 인한 수질 개선 ▲지하수 함량 증대 ▲도시침수, 가뭄 등에 대한 대응능력 강화 ▲도시 경관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 참여하는 시민·환경단체·전문가 등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를 바란다”며 “논의된 의견은 설계에 반영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9월 ‘광주시 물순환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초 시민 참여 유도를 위해 사업지구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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