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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구포가축시장 역사 속으로…

총 199억 투입, 주차시설과 공원 조성 예정

작성일 : 2018-10-30 10:01 작성자 : 송주헌 (mars143@klan.kr)

 

 

부산시가 60년 동안 이어져온 구포가축시장을 정비해 시민들을 위한 주차시설과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구포가축시장은 부산 최대 규모 가축시장으로 6·25전쟁 이후 형성됐다. 한때 60여 곳의 가게가 성업했으나 현재는 19개 업소만이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해마다 복날이 다가오면 동물보호단체에서 시위를 벌여 상인들과 마찰을 빚어온 곳이기도 하다.

 

구포가축시장 정비는 몇 년 동안 수많은 논의가 있었으나 실마리를 찾지 못하던 중 부산시가 10월 25일 도시계획시설사업으로 결정하며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구포가축시장 도시계획시설사업은 총 199억 원을 투입해 최대면적 3,274㎥에 3층 규모의 주차시설과 소공원, 시민 휴식공간 등으로 조성되며 주차시설은 총 120면 규모이고 1층에는 19개소의 신규점포가 입점하게 된다.

 

부산시와 북구청은 기존 시장 상인들을 위한 폐업보상, 소상공인특별자금 지원방안 등 각종 지원책을 마련해 지역 정치권과 함께 상인들을 설득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구포가축시장 정비가 완료되면 동물학대의 온상지라는 오명을 벗고 많은 시민이 찾고 즐길 수 있는 거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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