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치료를 중심으로 하는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 오송 종합병원이 충북 청주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문을 연다.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 오송병원은 오송 바이오밸리에 준공된 첫 종합병원으로 4일 준공식을 한 뒤 15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사업비 637억원을 들여 건립된 베스티안 오송병원은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300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화상치료 전문 시설과 바이오 연구 기능 등을 갖고 있다.

또한 글로벌 교육 훈련센터를 구축해 국내 의료진과 해외 의료진이 화상치료 기술을 교육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도는 베스티안 오송병원을 중심으로 제약‧바이오 기업의 연구 개발, 의약‧의료기기 임상시험 수행, 인공지능을 활용한 플랫폼 도입 등 디지털 헬스케어를 기반으로 바이오 연구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챗봇 서비스 인공지능 플랫폼을 이용해 화상 환자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 등을 진행하고 상담, 안내, 예약 등의 병원 주요 서비스를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오송이 병원 중심의 바이오 연구 개발 선두지역으로 우뚝 서는데 베스티안 오송병원이 매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