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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개발 중심축 ‘남북도로 개설’ 속도 낸다

남북도로 2단계 사업 본격 돌입...2022년 십(十)자형 내부도로망 완성

작성일 : 2018-09-27 17:10 작성자 : 박용주 (yzzpark@daum.net)

 

새만금 내부개발 중심교통축인 ‘남북도로’ 건설 2단계 사업이 27일 기공식을 갖고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이전 완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도는 27일 부안 새만금 홍보관에서 이형규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과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 지역 주민 등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남북도로 2단계 건설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전북 부안군 하서면 새만금관광용지에서 군산시 새만금 산업용지를 연결하는 총연장 26.7km(폭 6~8차로)의 새만금 남북도로는 9079억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자되는 새만금 내부간선도로의 핵심축이다.

 

남북도로는 총연장 26.7㎞로 1단계(군산측, 12.7㎞, 6∼8차로)는 지난해 6월 착공해 현재 공정이 17%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이번에 정식 기공식을 가진 2단계(부안측, 14㎞, 6차로)는 올 1월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발주해 기본설계를 착수하고, 5월실시설계 적격업체 선정과 우선시공분을 착공해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이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전북도는 새만금산업단지․국제협력용지․관광레저용지의 주요 진입도로 역할을 하게 될 남북도로가 뚫리면 인근 주변부터 순차적으로 내부개발을 진행시킬 수 있고, 공사에 필요한 사석과 흙을 운반하는 비용도 크게 절감해 새만금개발사업도 한층 탄력을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남북도로와 더불어 새만금 내부 중심교통축인 동서도로(20.5㎞, 3515억원)도 현재 60%의 공정율로, 2020년 완공할 계획이다.

 

도는 특히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계획의 100대 국정과제에 속도감 있는 새만금 사업추진이 포함됨에 따라 새만금이 환황해 경제권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공공주도 매립과 국제공항, 신항만 등 새만금 물류교통망 조기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적으로 쏟아 붓고 있다.

 

새만금 동서·남북도로와 함께 전북도가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새만금 국제공항은 지난해 12월 항공수요조사용역 완료하고 올해 타당성 검토용역을 시행중이다.

 

도는 예타 면제 등 신속한 행정절차 추진으로 공기를 최대한 단축해 2023 세계잼버리대회 이전 새만금 국제공항을 개항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지난 2016년 11월 1단계 방파제를 완공한데 이어 지난해 12월 호안 및 진입도로 공사를 착공한 새만금 신항만과 올해 5월 착공한 새만금∼전주고속도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새만금∼대야 철도 등 핵심 기반시설도 발 빠르게 확충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날 기공식에서 축사를 통해 “새만금 남북도로는 단순히 자동차가 오가는 길이 아닌 활발한 개발과 투자유치가 동반되는 새로운 경제의 길이 될 것”이라며 “동서남북 십자도로가 완성되면 새만금 내 어디든 20분내로 다닐 수 있어 새만금 개발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규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은 “남북도로 2단계 사업 착공으로 새만금은 동서남북을 잇는 교통인프라를 갖게 되고, 공공이 주도하는 매립과 신재생에너지, 스마트팜 등 다양한 정부정책과 투자가 더해져 글로벌 신산업 요충지로 도약의 발판을 다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도 환영사를 통해 “남북도로 2단계 사업은 2023년 개최되는 세계잼버리 이전에 개통할 계획”이라며 “10월 중 새만금개발공사가 설립되고 기반시설과 정주여건, 문화·레저 시설이 갖춰지면 새만금에 대한 민간투자를 촉진하는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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