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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 장유여객터미널 건립…25년 만에 추진

2020년 완공 목표, 터미널‧상업시설 갖춘 복합시설

작성일 : 2018-09-12 10:46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경남 김해시 장유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여객터미널 건립 사업이 민간사업자가 결정돼 25년 만에 본격 추진된다.

 

장유여객터미널 건립 부지는 1993년 3월 자동차정류장 도시계획시설로 최초 결정됐으나 민간사업자가 없어 장유 주민들은 고속‧시외버스 이용에 장기간 불편을 겪어 왔다.

 

15만명이 넘는 장유 시민들이 여객터미널 시설 하나 없이 간이정류장으로 조성된 시외버스 2곳, 고속버스 1곳 등 흩어진 터미널에 의존해 온 것이다.

 

시에서 운영하는 공영여객터미널을 건립해 운영하려고도 했으나 이마저도 여건이 열악하고 건립비 150억원과 연 3억 터미널 운영 적자를 시민 세금으로 부담해야 하는 실정이었다.

 

 

지지부진하던 장유여객터미널 건립이 민간사업자가 나타나면서 시는 최근 ‘장유여객터미널 사업 추진을 위한 입체적 도시계획시설’을 결정 고시했다.

 

이에 민간사업자 장유여객터미널(주) 법인이 사업비 1570억을 투입, 무계동 일대 연면적 7만7165㎡ 부지에 시외‧고속버스 터미널과 복합시설 등을 세운다.

 

복합시설은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전체 부지 중 7850㎡에 지하 1층, 지상 4층 터미널이 건립되고, 6만9300㎡에는 지상 15층의 상업‧업무‧문화시설이 들어선다.

 

박진용 대중교통과장은 “장유여객터미널이 운영 개시를 앞당길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며 “도로 교통 체계를 구축해 대중교통 기반시설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장유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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