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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지역스포츠과학센터 설립되나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공모 사업에 도전

작성일 : 2018-09-10 14:52 작성자 : 강헤미 (klan@daum.net)

 

지역 선수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지역스포츠과학센터가 제주도에 설립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는 2015년 이후 매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추진하는 지역스포츠과학센터 설립에 응모하였으나 시설기준 미달로 공모 심사에 선정되지 못했었다.

 

이에 도는 2018년도 지역스포츠과학센터 공모에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가 참여함에 따라 총력을 다해 지원키로 했다.

 

지역스포츠과학센터는 지역 선수들의 개인별 체력 수준을 진단, 맞춤형 운동 처방을 제공하는 과학스포츠 거점 시설이다.

 

 

도는 제주시, 도 체육회와 협력해 종합경기장 내 전천후 실내육상경기장 2층에 센터 입주 공간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도 교육청과 도내 대학 체육진흥센터와 연계해 학생과 도내 선수에 대학 체력측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향후 업무 협약을 통해 세부적인 운영 계획(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도내 종목 단체와 대학‧초‧중‧고등학교별 체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 체력 측정 자원 확대 기반을 마련하고 센터 운영비는 센터장 등 전문 인력 인건비로 매년 지원되는 운영비를 매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지역스포츠과학센터가 건립되면 지역의 선진 스포츠 기반이 한층 개선되고, 종합경기장 일원이 동계 전지훈련의 최적지로서 스포츠 파라다이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상범 문화체육대회협력국장은 “센터 유치는 도내 체육인들의 숙원사업”이라며 “전천후 실내육상경기장을 전지훈련과 체력 인증, 체력 측정의 유기적인 시설로 육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스포츠과학센터는 현재 전국 17개 시‧도 중 9곳에 설립 완료됐으며, 문체부는 2015년부터 스포츠과학 지원 대상을 국가대표 선수에서 지역 선수로 확대 시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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