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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어린이체험장 ‘자연놀이뜰’ 밑그림 그려

29일,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회서 주요 시설 등 제시

작성일 : 2018-08-29 16:04 작성자 : 김경모 (kimkm@klan.kr)

 

충남도가 내포신도시에 조성을 추진 중인 어린이 체험학습장 ‘자연놀이뜰’의 밑그림이 나왔다.

 

도는 29일 자연놀이뜰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시설의 목표와 건축방향, 구역별 배치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자연놀이뜰은 어린이 인성 함양과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한 체험장으로, 이날 보고회에는 도내 학부모와 어린이집 원장·교사, 학술·현장 전문가, 고일환 도 복지보건국장을 비롯한 도와 시·군 관계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오는 2021년 개원을 목표로 내포신도시 RB5구역, 홍예공원과 수암산 사이에 조성할 계획인 자연놀이뜰은 1만 3223㎡의 부지에 건축 연면적 3972㎡, 투입 예산은 198억 원이다.

 

‘충남 복지보건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용역을 수행 중인 공주대 산학협력단은 ‘어린이 인성 함양을 위한 꿈 실현 공간 조성’을 자연놀이뜰 비전으로, △인성학습 실천의 장 △지역공동체 형성 △내포신도시 브랜드화 등을 목표로 내놨다.

 

 

자연놀이뜰 건축 방향은 △저층형 △목재 건축 △분산형 건축 배치 △실내외 전이공간 확대 △친환경건축 등을, 프로그램 개발 방향으로는 △풍부하고 다양한 체험 기회 제공 △기존 인성학습원 프로그램 발전적 계승 △돌봄+창작+실천 모델 단계적 도입 등을 제시했다.

 

시설은 이용 대상이 영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인 점을 고려해 자연체험존, 식물가꿈존, 동물돌봄존, 씽씽 놀이존, 창작표현존 등으로 구분했다.

 

구역별 주요 시설을 보면, 자연체험존은 다목적 교실과 야외교실, 트리하우스 및 목교, 도토리 숲, 메뚜기 뜰, 개구리·잠자리 연못, 나비꽃밭 등으로 구성했다.

 

식물가꿈존에는 텃밭과 과수원, 자연터널 등을, 동물돌봄존에는 동물보호교실과 ‘서당개’교실, 양봉·양잠 체험실, 버드가든 등을 배치했다.

 

씽씽놀이존은 자연·모험·에너지놀이터와 물놀이장, 잔디밭, 눈썰매장 등을, 창작표현존은 목공·도예 창작실, 상설전시장, 기획전시실, 어린이인형극장, 어린이도서관 등을 주요 시설로 기획했다.

 

고일환 국장은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인성을 키우고,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자연놀이뜰을 내포신도시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충남의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 국장은 또 “자연놀이뜰은 임신·출산 친화적인 충남을 만드는 기반이 될 것이며, 안심 보육 환경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계획대로 자연놀이뜰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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