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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년 된 대전야구장, 이제 바꿔야지

허태정 시장, 9일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현장점검

작성일 : 2018-08-09 16:20 작성자 : 김경모 (kimkm@klan.kr)

 

열악한 시설로 프로야구 원정팀으로부터 악명이 높은 대전야구장이 새 단장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9일,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공약 이행을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 날 현장점검에는 허 시장을 비롯해 박용갑 중구청장과 김신연 한화이글스 대표이사, 김근종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대전시 관계자와 참석자들은 ‘베이스볼 드림파크’조성 예정지인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와 한밭종합운동장을 둘러보고, 새 야구장 조성 계획과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허 시장은 “1964년 준공된 한화생명이글스파크는 전국에서 가장 노후되고 협소한 야구장으로 신축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건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허 시장은 이어 “새 야구장 건립을 보문산관광개발, 원도심 소상공인 상생주차장 건설과 연계해 원도심 활성화 및 도시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 며 “앞으로 야구장 조성과 관련된 이슈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논의할 예정이니, 야구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준공된 지 54년이 지난 한화생명이글스파크는 부산의 사직구장과 잠실구장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시설이 열악한 곳으로 꼽히며 비좁은 공간과 편의·휴게시설 부족 탓에 원정팀 뿐만 아니라 팬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대전시는 이곳을 야구, 문화, 예술, 공연, 쇼핑이 어우러지는 스포츠콤플렉스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한밭종합운동장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2만여 석 규모의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조성하고, 올해 야구장 조성을 위한 용역을 시작해 내년 정부 타당성 조사를 완료, 2024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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