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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보행 중심도로로 ‘새 단장’

노인·어린이 보호구역 등 안전시설 정비 실시

작성일 : 2018-07-04 08:04 작성자 : 홍재희 (obliviate@klan.kr)

 

전라남도 장성군은 교통사고에 취약한 노인과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차량통행이 많은 학교 앞 도로를 보행자 중심도로로 만든다.

 

장성군은 최근 장성읍 매화6길 구간을 붉은색과 푸른색으로 예쁘게 단장해 보행자의 안전은 물론 환경도 개선했다.

 

매화6길 구간은 평소 중앙초등학교 학생들의 등하교길로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학원 등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 장성군은 지난 2010년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했었다.

 

장성군 관계자는 “이곳은 평소 보행자와 차량이 얽혀져 통행하는 곳으로 교통안전사고 위험이 큰 곳이다”며 “최근 차로는 적색으로, 보행로는 하늘색으로 구분해 도색하고 모든 지면을 미끄럼방지포장을 실시해 안전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성읍의 김00씨는 “도로 전체가 색깔이 칠해져 보호구역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고, 차량속도를 줄여 운행하고 있다”며 “특히 보행자 구간이 따로 구분돼 운전자나 보행자 서로에게 편하고 안전해 진 것 같다”고 했다.

 

장성군은 올해 초부터 어린이와 노인 등 교통 약자의 보행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21개소를 보호구역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시설 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보호구역 수요조사 및 현장검사를 실시, 4월 장성경찰서와 보호구역 사업에 대해 협의를 마치고 오는 10월까지 총 6억2,000만원을 투입해 과속방지턱, 미끄럼 방지 포장, 노면표시 설치 등 보호구역의 안전시설을 총 정비할 계획이다.

 

개선사업 대상 구역은 초등학교 보호구역 13곳, 어린이집 보호구역 5곳, 노인 보호구역 3곳으로 장성읍 기독어린이집을 비롯해 동화초등학교, 월평초등학교 주변 도로는 정비를 완료했다.

 

장성군은 노인 보호구역은 영락양로원, 기산리게이트볼장, 장성공원 인근이 새로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군민을 상대로 보호구역 내 저속운전과 주차금지 준수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어린이나 어르신은 교통사고에 특히 취약한 교통 약자다”며 “안전시설 정비사업을 통해 장성군의 보행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교통안전 의식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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