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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천곡 천연동굴, 인프라 확충 사업 추진

문체부 관광특구 활성화 공모 선정, 국비 6억7000만원 확보

작성일 : 2018-06-18 10:21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강원 동해시가 천곡 천연동굴 내 관광객 편의 확대와 안전시설 개선, 다채로운 볼거리 마련 등 대대적인 공사를 추진한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8년 관광특구 활성화 공모 사업에 ‘천연 천연동굴 황금박쥐’가 최종 선정돼 사업비 6억7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관광특구 활성화 공모 사업은 참신한 아이템 발굴과 차별화된 지역 특성화 자원을 활용, 볼거리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천곡 천연동굴은 1996년 개장 이래 연간 3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동해시 대표 유료 관광지 중 한 곳이지만 그동안 타 관광지에 비해 투자가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신기하고 생생한 동굴 탐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가상현실 체험실과 천곡 동굴 미개발 구간을 관람할 수 있는 영상실을 조성한다.

 

또한 관광객 안전용 장비를 구축하고 천곡 동굴 경관 정비, 동굴 입구 캐노피 설치, 외국어 통역기 구비 등 인프라 확충 사업을 연말 준공 목표로 진행한다.

 

특히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담여행사 팸투어를 운영하고 현장 홍보부스 운영 등 찾아가는 홍보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황윤상 관광과장은 “앞으로 천곡 천연동굴이 도심지 내 야간 관광 명소화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지 구축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모 사업은 1차 서류심사, 2차 PT 보고, 3차 전문가 현장 점검과 사업의 적정성, 실현 가능성, 파급 효과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동해시를 포함한 부산광역시와 화성시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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