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경남 김해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이 오는 7월~8월 경 착공에 들어간다.
낙후된 김해서부지역을 개발해 균형 있는 동서발전을 목표로 추진하는 김해복합스포츠레저시설은 김해시 진례면 송정리 일원에 면적 367만㎡의 GB(개발제한구역)를 해제해 주거, 레저, 휴양이 어우러진 명품 복합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이는 특수목적법인 설립, 민간주주 간 분쟁, 법적 분쟁 등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진통을 겪어 왔다.
이에 군인공제회는 지난 17일 사업 정상화에 필요한 추가 사업비 1248억원을 조달하기로 최종 결정 후 투자확약서를 김해시에 제출했다. 이어 24일 김해시와 군인공제회, 코레일테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주협약을 변경 체결한다.
김해시는 제1단계 사업인 도시개발 관련 인허가를 오는 6월 말까지 마무리, 7월~8월 착공에 들어가 2023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스포츠레저시설은 주택단지, 골프장, 각종 체육시설 등을 조성해 클레이아크 미술관, 김해도예촌 등 진례지역 관광자원과 연계시킬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으로 김해서부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비음산터널 개통, 진례 신월역사 건립을 완비해 인구 60만의 대도시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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