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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군산 도로 벚꽃 명성 되찾기 나서

전북도, 30억 들여 번영로 왕벚나무 정비

작성일 : 2018-03-09 18:19 작성자 : 온근상 (keunsang@klan.kr)

 

 

전북도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번영로(전주 반월동~군산 팔마광장)의 왕벚나무 가로수를 모두 30억원 들여 정비한다고 9일 발표했다.

 

번영로(국도26호선)는 전주·군산·익산·김제 등 4개시에 걸쳐 있는 33km 구간이며 이 구간에 왕벚나무 가로수가 총4,500여주가 심어져 있는데 올해는 총 6억원을 투자하여 수목을 정비 할 계획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현재 번영로 왕벚나무 실태를 조사한 결과, 1970년대 당초 6,000여주가 심어졌으나 병해충 피해, 태풍, 도로 선형 개선 공사 등으로 뽑혀 나간 자리가 많고, 염화칼슘 살포로 생육이 불량하거나 노령화로 고사 직전의 나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도는 상태가 불량한 수목은 연차적으로 교체하고 빈자리는 다시 식재하여 새롭게 정비할 예정이며, 상태가 양호한 수목에 대해서도 토양개량 등 생육환경을 개선하여 더욱 풍성하고 아름다운 벚꽃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주 등 해당 4개 시가 긴밀히 협의하여 수목 규격 및 시공방법 등을 통일하여 번영로 왕벚나무의 명성에 걸맞게 정비해나갈 방침이다.

 

양정기 전북도 산림녹지과장은 “번영로 벚꽃길을 찾는 이용객들이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도록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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