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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진행방향 색으로 유도 ‘교통사고 줄인다’

노면색깔 유도선 교통사고 31%감소

작성일 : 2018-03-06 17:57 작성자 : 홍재희 (obliviate@klan.kr)

 

광주광역시는 복잡한 교차로 등에서 진행 방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노면색깔 유도선’ 설치해 교통사고를 줄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고속도로 분기점과 나들목 76곳의 유도선 설치 전·후 사고분석 결과, 설치 후 교통사고가 31%가량 감소했다.

 

특히, 운전자가 이 표시를 통해 진출 경로를 미리 확인하고 대비할 수 있어 갈림길 경로 선택이 수월,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오는 7월까지 사업비 100백만원을 들여 유덕IC Ramp-E방향 등 8개소에 복잡한 교차로, 인터체인지, 갈림길 등 운전자가 진행방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노면색깔 유도선’을 설치한다.

 

이번에 설치하는 ‘유도선’은 자동차전용도로 구간과 자동차 전용도로 진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무진로(평동)→유덕IC 방향, 임방울대로→광주여대 방면 등 8곳이다.

 

유도선은 갈림길 등 갈라지는 차로에 특정 방향의 경로를 미리 알려줄 수 있도록 1방향일 경우 분홍색, 2방향일 경우 분홍색과 녹색으로 표시키로 했다.

 

광주시는 교통사고 다발지역, 야간 도로 역주행 지역, 내비게이션 경로 재탐색 지점 자료 등에 대해 경찰청, 교통전문가 등과 심도 있는 협의를 거쳐 대상지를 확정했다.

 

유도선 설치가 완료되면 내비게이션 업체 등에서 즉시 적용 가능하도록 위치 및 형상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민간에 개방하고, 도로표지판에도 동일한 색상으로 표시할 예정이다.

 

김준영 광주시 교통건설국장은 “유도선이 설치되면 운전자가 복잡한 교차로 등에서 진행 방향을 쉽게 찾을 수 있고, 교통사고 감소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도선이 설치되면 이며 사업효과에 따라 추가 설치도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사업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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