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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불광2동 도시재생 본격화

주민주도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수립

작성일 : 2018-02-13 14:33 작성자 : 육소현 (klan@daum.net)

 

서울시가 지난 2013년과 2015년 재건축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불광2동 일대 약58만m²를 대상으로 한 도시재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근린재생형 도시재생은 인구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쇠퇴했으나 문화·복지여건 등 잠재력이 있는 재정비 촉진 지구와 재건축 정비 해제구역을 대상으로 공동체 회복, 생활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합적으로 하는 재생사업이다.

 

136명으로 구성된 주민 모임인 ‘향림 도시재생계획단’이 주도하는 근린재생형 도시재생 사업으로 2022년까지 자치구와 9대 1 매칭으로 마중물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한다.

 

불광2동은 전체 건축물 중 2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이 약 80%에 달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하다.

 

하지만 5개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어 도시재생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

 

시는 ▲경제기반형 ▲중심시가지형 ▲근린재생형 ▲주거환경관리사업 연계형 총 17곳을 2단계 서울형 도시재생 지역으로 발표하고, 이 중 근리재생형은 총 7곳이었으나 안암동이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으로 변경되면서 현재 6곳이 됐다.

 

근린재생형 6개 지역은 ▲불광2동 ▲수유1동 ▲창3동 ▲천연·충현동 ▲난곡·난향동 ▲묵2동이다.

 

6개 근린재생형 선정 지역 중 도시재생계획단 구성을 마치고 도시재생 사업을 본격화 하는 곳은 이곳이 처음이다.

 

‘향림 도시재생계획단’은 앞으로 12차례에 걸친 워크샵을 열어 권역별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불광2동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에 반영시킬 계획이다.

 

주요 논의 내용은 ▲마을 살피기 ▲마을미래상 ▲마을환경 ▲주거환경 ▲공동체와 마을경제 ▲주민시설 등이다.

 

국승열 서울시 주거재생과장은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계획단 발대식은 이번이 처음으로 주민들의 열의와 지역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불광2동 주민들의 재생사업에 대한 열망이 행정과 전문가가 결합해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의 실현을 통해서 꽃 피우고 그 외 지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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