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건설 list

나주, 호남권 친환경농산물 종합물류센터 개장

전남 친환경농산물 전국 판로 확대

작성일 : 2017-10-18 09:30 작성자 : 홍재희 (obliviate@klan.kr)

 

전라남도 나주시에서는 17일 친환경농산물 산지 유통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키 위해 추진한 ‘호남권 친환경농산물 종합물류센터’ 개장됐다.

 

전남도는 총 사업비 278억원을 들여 나주 산포면 내기리 2만9987㎡ 부지에 건축면적 1만3644㎡의 집배송장, 저온저장고, 선별포장, 임대 사무실 등을 갖춘 ‘호남권 친환경농산물 종합물류센터’를 건립했다.

 

친환경물류센터는 친환경농산물의 물류비 절감과 유통망 확충 등을 위해 정부의 제2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에 따라 건립된 전남 최초의 생산지 물류센터이다.

 

이는 전국 친환경농산물 생산량의 50%를 전남이 차지해 지난 2000년 이후 16년 동안 친환경농업이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온데 따른 것이며 이 시기 전남의 유기농 인증면적은 전국 증가율 63배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125배 늘었다.

 

전남도에 따르면 앞으로 친환경농산물 수집․분산, 유통정보 제공, 안전성 관리, 통합물류 기능 등 친환경농산물 산지 유통의 중심지 역할을 ‘호남권 친환경농산물 종합물류센터’에서 수행해 친환경농산물의 대량 거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김경규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무농약 가공식품 인증제 및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 도입 등 친환경농업의 정책 범위를 생산 중심에서 유통, 가공, 환경 등으로 넓히겠다”며 “또한 친환경직불금 지급단가 인상, 인증 비용 지원, 친환경 산지 조직 육성으로 농업인의 적정소득 보전과 함께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은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뿐만 아니라 국민의 행복농협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친환경물류센터는 친환경농업인의 소득 증가를, 국민들에게는 저렴하고 안전한 친환경농산물 구입을 유도하는 촉진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영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는 “갈수록 커지는 친환경농산물 시장에서 기회를 잡으려면 품질 좋은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제대로 된 유통망을 갖춰야 한다”며 “앞으로 친환경물류센터가 잘 운영되도록 도가 함께 돕겠다”고 말했다.

*여러분의 후원으로 케이랜뉴스/케이랜TV를 만듭니다.


전체 최신뉴스

주요뉴스

1/3

핫 클릭

시선집중

1/3

국회/정당

1/3

지방의회

1/3

이슈&이슈

1/3

행복나눔

1/3

실시간 뉴스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