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건설 list

충북, 전국 최초 끊어진 정맥의 생태축 복원 완료

13일, 말티재 생태축 복원사업 준공

작성일 : 2017-10-13 16:14 작성자 : 신다혜 (dahye2854@klan.kr)

<말티재 생태축 복원사업 완료 모습>

 

충청북도가 ‘말티재 생태축 복원사업’을 완공했다.

 

‘말티재 생태축 복원사업’은 1924년 도로개설로 단절된 것을 복원사업을 통해 93년만에 원형대로 복원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시민단체·환경·산림전문가 등의 자문을 받아 지난 2015년부터 설계를 추진, 지난 2016년 6월에 착공하여 금년 10월 완료했다.

 

이번 사업으로 말티재의 상징성을 회복함은 물론 단절된 야생동물의 이동통로를 확보하게 됐다.

 

<완료 전>

 

1층에는 환경터널(연장 79m, 폭 12m, 높이 6m)을 설치하고, 2층에는 백두대간 문화·전시공간(연장 59m, 폭 12m, 높이 6m)을 조성하였으며, 그 위에 흙을 쌓아 소나무 등 자생식물을 식재하여 지형 및 자연생태 복원하였다.

 

충청북도 신종석 산림녹지과장은 “2012년 전국 최초로 끊어진 백두대간 이화령 복원을 추진한 것이 우리나라 민족의 허리를 살려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말티재 복원사업은 전국 최초로 정맥을 예전 본래 지형에 최대한 가깝게 복원한 것으로 앞으로도 후손들에게 물려줄수 있는 자랑스런 복원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에서는 이화령(충북 괴산)복원을 계기로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계획을 수립하여 연차적으로 육십령(정북 장수), 벌재(경북 문경), 비조령(경북 상주), 정령치(전북 남원)을 복원한 바 있으며 말티재는 6번째 복원된 곳으로 정맥을 복원한 것은 전국 최초로 시행됐다. 

 

<사진출처 : 충북도>

*여러분의 후원으로 케이랜뉴스/케이랜TV를 만듭니다.


전체 최신뉴스

주요뉴스

1/3

핫 클릭

시선집중

1/3

국회/정당

1/3

지방의회

1/3

이슈&이슈

1/3

행복나눔

1/3

실시간 뉴스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