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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감영 테마거리, 감영~객사 공사 착수

전주시, 3월부터 공사들어가...보행자 중심도로 조성

작성일 : 2017-02-08 18:18 작성자 : 온근상 (k-lan@klan.kr)

 

전북 전주를 대표하는 역사와 문화의 길인 ‘전라감영 테마거리’가 점차 제 모습을 갖추면서, 전주시가 올해 핵심정책으로 제시한 ‘원도심 100만평 아시아 문화심장터 프로젝트’에도 가속도가 붙게 됐다.

 

전라감영 테마거리는 보물 제308호로 지정된 풍남문과 현재 복원·재창조 공사가 한창인 전라감영, 보물 제583호인 풍패지관(객사)를 잇는 보행자 중심의 역사문화 거리로, 조성공사가 완료되면 전주를 대표하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풍남문에서 풍패지관까지 기존 좁은 차도를 보행자 중심의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하는 ‘전라감영 테마거리 조성공사’ 중 완산경찰서에서 풍패지관까지 280m구간에 대한 2차 공사를 오는 3월 착수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국비 22억원 등 총 44억원을 투입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전주의 역사와 문화를 보고 느끼며 걷기 좋은 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는 앞서 지난해 풍남문~경찰서 구간 220m 구간에 대한 보행로 정비를 완료했다.

 

시는 기존 양방향 차로중심의 감영길을 일방통행으로 바꾸고, 보도와 차도 구분을 통해 충분한 보행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거친 마감재를 적용하는 등 차량 속도를 줄이고, 볼라드등과 가로화단, 소규모 쉼터 등도 조성키로 했다.

 

특히, 시는 한전 지중화 사업을 병행해 전신주를 제거, 풍남문~전라감영~전주객사로 이어지는 전라감영 테마거리의 보행자 조망권을 충분히 확보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이번 2차 공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이날 중앙동 주민센터에서 인근 주민과 건물주, 상가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감영 테마거리 조성’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갖고, 사업계획 등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전라감영 테마거리 조성공사가 완료되면 한옥마을에 집중된 관광객들을 풍남문과 전라감영, 풍패지관을 따라 원도심 지역까지 확산돼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는 청사진도 함께 소개했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전주는 다른 도시들과는 달리 천년의 역사와 전통문화가 깊고 넓게 축척된 도시로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 테마거리가 완공되면 전주의 또 하나의 명소가 탄생 원도심이 아시아의 문화심장터로 발돋움 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공사를 시작하게 되면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보다 철저한 현장관리를 통해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 이 사업이 구 도심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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