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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만 촛불...민심외면 언제까지

서울 등 전국서‘대통령 퇴진’요구...19일, 26일에도 잇따라 촛불집회

작성일 : 2016-11-14 17:33 작성자 : 온근상 (klan@klan.kr)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촉발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한 민심이 100만 넘는 촛불로 폭발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제주도까지 12일 전국 곳곳에서 켜진 촛불은 횃불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에서만 100만명(경찰추산 26만여명)이 넘은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외쳤다.

촛불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대통령에 대한 기대에서 출범한 현 정권에 대해 실망을 뛰어넘어 분노와 허탈, 참담함에 참다못해 대통령 퇴진이란 민심 봇물이 터진 것이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학생들부터 아이를 데리고 온 부모 등 남녀노소뿐만 아니라 각계 각층이 참여, 퇴진 민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전북 남원에서 서울 광화문 광장 대통령 사퇴 촉구 집회에 참여한 한 시민은 "헌법 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고 분명 적시돼 있는데 이게 나라인가라는 한탄과 함께 자괴감을 참을 수 없다"며 "정정당당한 국민의 일원으로 할 수 있는 하기 위해 시위에 참여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 시민은 앞으로도 시간이 없더라도 일부러 시간을 내서 전주 등 각종 퇴진 촉구 시위에 참여할 각오다.

이번 집회는 지난 이명박 대통령 당시 수입 쇠고기 반대 집회 등을 훨씬 뛰어넘었다는 평가에다 참여자들을 성숙된 시민의식 덕에 평화롭게 진행됐다는 분석이다.

촛불집회는 오는 19일 전국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제히 개최하며 26일에는 다시 서울 광화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민중총궐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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