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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해결사 역할 ‘톡톡’

작년 한해 2513건 해결, 주민 호평

작성일 : 2021-01-18 12:36 작성자 : 김양근 (klan@daum.net)

 

진안군의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이 신속한 출동과 완벽한 문제 해결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영하 20도가 넘는 한파가 몰아치면서 동파 피해 등이 잇달고 있을 때 기동처리반의 진가가 더 발휘되고 있다.

 

기동처리반은 18일 생활민원을 접수한 기초생활수급자 할머니의 집을 방문했다.

 

할머니는 상수도 및 보일러 배관이 동파되어 보일러 난방을 하지 못한 채 얼음장 같은 방바닥에서 전기장판 한 장으로 생활하고 있었다.

 

기동처리반이 동파된 수도관 및 보일러 배관을 해빙하자 보일러가 작동하면서, 방바닥에 훈훈한 온기가 돌았다.

 

할머니는 “늙으면 죽어야지 남들에게 폐만 끼치고”라고 말하면서도 기동반에 연신 고맙다는 말씀을 전했다.

 

기동처리반에 대한 주민들의 이 같은 고마움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진안군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이 작년 한해동안 직통전화로 접수해 해결한 민원만 2,513건(가로등 2,128, 보일러 143, 수도 54, 전기시설 102 및 기타 86)에 달한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도배를 지원하는 등 주민들에게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정홍기 안전재난과장은 “어르신들의 일상적인 불편을 덜어드리고 저소득층에게 희망을 심어주고자 구성된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은 전기설비 점검, 동절기 수도, 보일러 집중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생활불편 민원을 최대한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2009년부터 생활민원기동처리반 운영 조례를 제정하여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가로등, 전기수리, 보일러고장 및 수도 누수 등 일상적인 생활 불편 민원을 해결하면서 다른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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