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자치 list

전북 전역 대설·한파 특보…출근길 ‘거북운행'

9일까지 영하 16~20도 최강 한파

작성일 : 2021-01-07 08:33 작성자 : 김양근 (klan@daum.net)

 

전북지역에 7일 오전 6시 현재 평균 11.7cm의 눈이 내린데다 최강 한파까지 겹쳐 도로가 빙판길로 변하면서 출근길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김제와 정읍 등 6개 시군에 대설경보가 내려지는 등 도내 14개 시군에 대설특보가 발령됐다.

 

또, 오는 10일까지 5 ∼ 2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고, 도내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20도 이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오전 6시 기준 도내 전지역에 평균 11.7cm의 적설을 기록했고, 김제가 최대 19.8cm, 임실 17.1cm 그리고 전주가 12.7cm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적설량에도 불구, 일부 자치단체들은 제때 제설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이면도로는 물론 주요 간선도로까지 빙판길이 되면서 출근길 거북이 운행 차량으로 큰 정체를 빚기도 했다.

 

전북도는 이번 대설 및 한파기간 동안 도내 관련부서, 시군 재난부서와 함께 대설 및 한파대책 추진에 들어갔지만 도민들의 체감 제설과는 거리가 멀었다.

 

전북도는 또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교육청에 협조를 구해 도내 학교의 휴교를 유도키로 했다.

 

전북도는 아울러, 한파에 대비해 취약계층 피해 예방을 위해 노약자, 어린이, 만성질환자의 야외활동 자제 등을 문자발송으로 안내했다.

 

또한, 온열의자, 방풍시설 등 한파저감시설을 운영하고 독거노인 등 한파 취약계층에 대해 재난도우미 등을 통해 방문·전화 안부확인을 실시토록 하였다.

 

특히, 적설에 취약한 주거형 비닐하우스 대해서는 주민과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대설 전·중·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고, 필요 시 한파쉼터로 대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사 등 적설취약구조물에 대해서도 수시로 눈 쓸어내림으로 붕괴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에 당부했다.

 

전라북도 김양원 도민안전실장은 “이번 겨울 짧은 시간에 많은 눈이 내려 선제적인 제설작업을 실시토록 하였으며, 최강한파가 오는 만큼 취약계층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여러분의 후원으로 케이랜뉴스/케이랜TV를 만듭니다.


전체 최신뉴스

주요뉴스

1/3

핫 클릭

시선집중

1/3

국회/정당

1/3

지방의회

1/3

이슈&이슈

1/3

행복나눔

1/3

실시간 뉴스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