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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해수욕장, 코로나에도 방문객 늘었다

고군산도로 연결 등으로 작년보다 27% 증가

작성일 : 2020-08-19 10:03 작성자 : 김양근 (klan@daum.net)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군산 선유도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군산시에 따르면 선유도해수욕장은 코로나19 때문에 예년보다 10일 늦게 개장, 지난 17일 문을 닫았지만 방문객은 작년보다 크게 증가했다.

 

올해 선유도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은 8만171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여름동안 6만4400명이 찾았던 것보다 무려 27%가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선유도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이 늘어난 것은 고군산 연결도로가 뚫리면서 접근성이 좋아진데다 비교적 코로나19 청정지역이라는 지역 이미지도 큰 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선유도해수욕장 운영과 관련, 군산시는 해수욕장 내 주 출입구를 설치해 입장객 전원에 대한 발열 체크와 밴드, 마스크 착용, 명부 작성 등의 방역활동을 펼쳐 왔다.

 

또 해수욕장의 공식 폐장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광객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 해수욕장 시설물 등에 대한 소독활동을 이달 말까지 유지키로 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비록 해수욕장이 폐장됐지만 해양경찰서와 119소방대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해수욕장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순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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