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17일부터 장수사랑상품권 10% 특별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군은 장수사랑상품권이 지역 상권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올해 말까지 할인 판매를 추진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할인 기간 동안 군민들은 개인 월 50만 원에서 10% 할인된 금액, 법인‧단체는 월 300만 원 한도로 5% 할인된 금액에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단, 추석 명절을 준비해야 하는 내달에는 소비가 클 것을 감안해 개인 구매 한도를 100만 원까지 상향한다.

상품권은 장수 지역 음식점과 마트, 주유소, 약국, 병원 등 관내 700여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특히 통합관리 서비스 도입을 통해 관내 농‧축협 11개소에서만 판매했던 상품권을 현재는 19곳에서 구매 및 환전할 수 있다.

추가 기관은 장수신협, 무궁화신협(장계), 장수군산림조합, 새마을금고(장수, 산서, 장계), 우체국(장수, 장계) 등이다.

조금현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번 특별 할인 판매를 통해 코로나19와 집중 호우로 침체된 지역경제와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20년 상반기 동안 총 170억 원의 장수사랑상품권을 판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