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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물폭탄 피해 복구에 총력

역대 태풍때보다 최대 피해 발생

작성일 : 2020-08-10 10:11 작성자 : 강혜미 (klan@daum.net)

 

 

남원시가 지난 3일간 내린 집중호우로 대규모 침수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고 피해 복구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3일간의 집중호우로 평균 강수량 447,3mm를 기록했으며 대강면에는 최대 559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태풍 루사(2002), 매미(2003) 볼라벤(2012) 때보다도 더 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집중호우로 섬진강·요천 등 11개소 하천 범람·제방유실, 국지도60호선 등 12개소 도로 유실, 75건의 산사태 피해, 농작물 매몰 및 침수 764ha 등으로, 특히 지난 8일 이날 오후 12시 50분께에는 남원시 금지면 귀석리 금곡교 인근 섬진강 제방이 붕괴됐다.

 

피해는 공공시설 109건, 사유시설 1,471건 등 1,580건이 접수 됐다.

 

이에 남원시는 사전에 시민들에게 재난방송, 문자 발송 등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고, 비상근무 3단계를 발령해 전 직원을 소집하는 등 집중호우에 따른 24시간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며 피해 최소화와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한편 이번 피해로, 이밖에도 도로 15곳이 침수 또는 일부 유실됐으며 축사 4곳도 물에 잠겼다. 108개 마을에서는 상수도 공급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런 상황 가운데 시는 이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최대한 가동해 신속히 복구를 추진하는 한편, 이재민 구호를 위해 임시주거시설을 운영하고 남원시 자원봉사센터, 적십자 등 봉사단체와 연계해 식사, 모포, 간식, 생수, 비상약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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