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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도시 숲으로 해결한다

정읍시, 노후 산단 주변에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

작성일 : 2020-07-17 15:16 작성자 : 김양근 (klan@daum.net)

 

 

갈수록 미세먼지가 시민 건강을 위협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도시 숲' 조성이 자치단체의 관심을 끌고 있다.

 

'도시 숲'이 미세먼지를 막아줄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녹지공간을 제공,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정읍시는 지난해 미세먼지 발생이 많은 하북동 군대마을 입구에 미세먼지 저감 숲을 조성한데 이어 올해 제2일반산업단지 내 노후 공간 주변에 미세먼지 저감 숲을 조성키로 했다.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농도를 낮춰 대기오염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이번 미세먼지 저감 숲은 하북동 847번지 일원 사유지 등 총 1.4ha 규모에 조성된다. 이미 착공에 들어가 올해 12월 초 마무리된다.

 

여기에는 국비 5억 원을 포함해 총 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미세먼지에 효과가 큰 가시나무와 동백나무, 홍가시나무 등 1만여본의 나무를 심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으로 도시 경관 개선은 물론 산업단지 근로자와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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