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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미관 해치는 폐농기계 싹 치운다

한국재활용협회 임실군지부 수거 본격화

작성일 : 2020-07-13 17:36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임실군이 13일 농촌 지역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미관을 해치는 무단 방치된 폐농기계를 본격 수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5월 한국재활용협회 임실군지부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수거를 추진한다.

 

폐농기계 전수조사 결과 67대가 확인된 상태로, 한국재활용협회는 수거에 동의한 35대에 대해 오는 30일까지 작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한국재활용협회는 농기계 수거 시 종류에 따라 일정 금액의 고철 가격을 지급하고 있다.

 

경운기는 5만 원이며 콤바인은 15만 원, 트랙터는 10만~20만 원 선에서 결정된다.

 

폐농기계 수거 신청을 사전에 못한 농가의 경우 읍면사무소에 방문, 추가 접수하면 처리 가능하다.

 

군은 이번 무단 방치된 폐농기계 수거를 통해 군민의 불편 해소는 물론 자원 재활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폐농기계의 수거가 시급했기에 수거를 시작하게 됐다”며 “지속 가능한 농촌 환경을 보존해 힐링 임실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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