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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전기차 선도도시답게 충전 인프라 늘린다

올 상반기 10기 이어 하반기에도 15기 설치

작성일 : 2020-07-06 13:29 작성자 : 김양근 (klan@daum.net)

 

전기차 선도도시를 추구하고 있는 군산시가 전기차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충전소를 크게 늘린다.

 

군산시는 6일 (재)자동차융합기술원과 위탁 협약을 맺고 상반기에 시민의 접근이 용이하고 충전 중 주차요금 감면 혜택이 있는 공영주차장 5곳에 50kW와 100kW 급속충전기 10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기차 충전소는 환경부의 보조금 사업과는 별도로 순수 시비 4억원을 투입해 설치했다.

 

급속충전기는 DC콤보, AC3상, 차데모 타입의 충전 커넥터 3종이 제공되어 국내외 모든 전기차종의 충전이 가능하며, 100kW 급속충전기의 경우 완충시간을 30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

 

군산시는 또 점차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에 대비하고 전기차 운전자의 불편 해소를 위해 시비 6억원을 추가 투입해 전기차 급속충전기 15기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군산시가 전기차 선도도시로 거듭나도록 전후방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산시민 및 관광객이 전기차를 타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도록 충전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예산 및 각종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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