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헬기를 활용한 항공방제가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15일, 전북 남원시는 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항공방제사업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지난해에 이어 두 해 째 무인헬기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되며 병해충 항공방제에 모두 1억6000만원을 사업비를 투입하게 된다.

이에 따라 관내 농협·영농법인 가운데 300헥타르 이상 집단으로 조성된 곳에 무인헬기를 지원하는 공동방제를 추진한다. 시는 이번 병해충 방제사업을 통해 농촌현장의 부족한 일손을 거드는 동시에, 적기영농도 해결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을 것을 전망하고 있다.

남원시는 앞으로 무인헬기를 이용한 항공방제를 벼, 과수원, 소나무 등 다양한 영역으로 넓혀갈 방침으로, 향후 품질 높은 농산물 생산에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방제사업은 영농비를 줄이는 한편, 방제효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 추진되고 있는 역점사업 중 하나다.

다음 달 내로 입찰이 종료되어 적기에 공급이 이루어진 이후, 오는 7월~8월 사이 고랭지역 등에 대한 공동방제도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