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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유기상 군수,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고창 만든다”

고창출신 신랑신부 지원 등 다양한 인구늘리기 정책 눈길

작성일 : 2020-03-11 14:10 작성자 : 김복산 (klan@daum.net)

 

고창군이 11일 여성도 아이도 가족 모두가 행복한 고창을 만들기 위해 신랑신부들에게 결혼비용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인구늘리기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고창군에 따르면 ‘자식 농사 잘 짓는 사람 키우기’를 인재육성의 핵심 전략으로 세우고 임신과 출산, 육아에 이르는 다양한 인구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분만 진료비 지원, 다함께 돌봄센터, 농어촌놀이터 신규설치, 대학진학축하금 지원사업 등을 새롭게 추진하며 생애주기에 꼭 맞는 인구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창의 젊은이’들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고창거주 신랑신부 결혼비용 지원이 눈길을 끈다.

 

고창군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만 49세이하 군민이 혼인신고 후 배우자와 함께 고창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경우 세대당 100만원을 고창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국 최초로 분만진료비 본인부담금 전액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분만일 기준 고창군에 주민등록 또는 외국인 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모든 산모가 대상이다.

 

지역내 산부인과에서 분만할 경우 분만비와 입원비 등 진료비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 받는다.

 

실질적인 출산과 양육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서비스 관련 정부지원금과 서비스가격 표준범위 한도 내에서 본인부담금의 90%를 지원하고 있다.

 

군은 또 월곡뉴타운지구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올해 말까지 이전 신축해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과 함께 장애통합반, 24시간보육, 휴일보육, 시간연장형 등을 통해 더욱 질 좋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창군 상하면에 초등학생 돌봄 서비스인 ‘다함께 돌봄센터’를 신규 설치와 돌봄서비스 공백이 큰 초등학생을 키우는 맞벌이 가정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외에도 군은 실질적인 양육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복지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고창군은 초등학교 입학생들을 대상으로 책가방 구입비 지원과 고창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그 해 대학에 진학하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최고 100만원의 ‘대학진학 축하금’ 지원도 젊은층들에게 힘을 주는 정책으로 꼽힌다.

 

대학진학 축하금은 본인 또는 보호자의 주민등록이 3년간 고창군에 등록되어 있는 경우 100만원, 2년간 등록된 경우 70만원, 1년간이면 50만원으로 차등 지급된다.

 

(재)고창군장학재단에서는 성적우수장학생, 특기장학생에 이어 올해 농생명식품 인재육성 장학생을 신설했다.

 

군은 아이 낳기 좋은 고창군을 위해 지역 모든 공동체가 손을 맞잡았다.

 

지난해 4대종단, 기업인협의회, 금융기관과 ‘생명존중·인구늘리기’ 민·관 릴레이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단편적인 인구 늘리기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실질적인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다”며 “출산과 양육부담 경감, 주거복지 개선을 통해 고창에서 자부심을 갖고 아이를 양육하며 풍요로운 삶을 꾸려나가는 가족친화적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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