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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복지 시민 의식 성숙해졌다

대전 지역 유기동물 4년 만에 감소

작성일 : 2020-02-26 17:46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반려동물 보유세로 찬반 논란이 팽팽한 가운데 대전 지역 유실‧유기동물은 지난해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논란은 정부가 반려동물에 대한 보유세 혹은 부담금, 동물복지 기금 등을 도입해 동물보호 센터와 전문기관 설치‧운영비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히면서 불거졌다.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감을 부여하는 부분에서 찬성하는 입장이 있는 반면 이를 악용해 유기동물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반대 의견이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기동물의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불거지는 와중에 대전 지역의 유기동물 수가 2015년 이후 4년 만에 처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2019 동물 보호관리 실태 조사 결과 유기동물은 총 4,843마리로 2018년 5,333마리 대비 490마리가 줄어들었다고 26일 밝혔다.

 

주인 반환율은 전년 대비 21%(1,010마리)까지 늘었으며, 입양률도 전년 대비 26%(1,240마리)로 증가했다.

 

주인에게 돌아가는 소유자 반환율과 새 주인을 찾는 입양률이 증가한 것으로 보아 시민 의식이 성숙해진 것은 물론 동물등록제가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동물등록제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 보호와 유실, 유기 방지를 위해 반려 목적으로 3개월령 이상의 개는 반드시 지자체에 등록을 해야 한다.

 

한편 시는 지난 2011년부터 시 직영으로 동물보호센터를 운영해 왔다. 입양 가능 동물은 시 동물보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경우 무료 내장형 동물등록, 무료 전염병 키트 검사, 목욕‧미용 서비스, 입양 지원금 등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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