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자치 list

고창군, ‘귀농 귀촌 전혀 낯설지 않아요’

마을회관에서 ‘환영잔치’ 열어 정 느끼도록 분위기 조성, 귀농귀촌인 정책 모범사례

작성일 : 2020-02-11 13:21 작성자 : 김복산 (klan@daum.net)

 

귀농 귀촌인들의 농촌생활 적응이 좀처럼 쉽지 않다,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하다. 생활에 적응하는 것도 현실 벽에 부딪치고 있는 가 하면, 이웃들과도 쉽게 소통할 수가 없다. 이런 게 부적응의 요인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고창군의 귀농귀촌인들에 대한 정책을 가만히 살펴보면 귀농 귀촌인들을 위한 따스한 정책과 이웃들의 포근한 정이 이러한 염려와 걱정을 순간에 날려 보낼 수 있다.

 

전북 고창군이 귀농·귀촌인들에 대한 정책이 모범을 보이고 있어 타 지자체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고향에 오거나 청운의 꿈을 가득안고 고창으로 온 귀농 귀촌인들이 정을 느끼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 풍토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흥덕면 석우마을(이장 장분순)과 복룡마을(이장 박용순)이 각 마을회관에서 귀농귀촌인을 환영하는 마을잔치를 열었다.

 

귀농인은 “시골에 이사 와서 낯설기도 하고 서먹하기도 한데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줘 감사드린다”고 환한 웃음을 짓는다.

 

이들은 한결같이 “앞으로도 주민들과 어울려 동네주민에게 도움 될 수 있는 일들을 많이 하겠다”고 말했다.

 

장분순 이장은 “조용하던 농촌 마을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고 생기와 활력이 가득하다”며 “우리 마을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고창군은 지난해 56개 마을에 전입한 147명의 귀농귀촌인을 위해 마을환영회 사업을 추진해왔다.

 

고창군 관계자는 “귀농은 어렵고 힘든 선택이고 무엇보다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지 못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며 “지역주민과 교감할 수 있는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여러분의 후원으로 케이랜뉴스/케이랜TV를 만듭니다.


전체 최신뉴스

주요뉴스

1/3

핫 클릭

시선집중

1/3

국회/정당

1/3

지방의회

1/3

이슈&이슈

1/3

행복나눔

1/3

실시간 뉴스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