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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브랜드 ‘이츠수’ 도시 브랜드처럼 바뀔까?

출범 70년‧광역시 승격 30년 브랜드 슬로건 변경

작성일 : 2020-01-15 13:40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대전시 새 브랜드 슬로건이 ‘대전이쥬(Daejeon IS U)’로 선정되면서 수돗물 브랜드 변경에 대한 시민 논의의 장이 펼쳐진다.

 

시는 지난달 시 출범 70년과 광역시 승격 30년을 맞아 시의 매력, 정체성, 나아갈 방향을 함축적으로 표현할 새 도시 브랜드 슬로건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민 공모로 진행된 도시 브랜드 슬로건에는 총 2,900여건이 접수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으며 20개 후보작 중 대전이쥬가 압도적인 시민 선택을 받았다.

 

대전이쥬는 사투리 이쥬와 YOU를 결합, 친절한 지역 정서를 반영한 우리말과 대전의 주인은 당신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브랜드 슬로건을 대전이쥬로 변경하기 전 현재 수돗물 브랜드 ‘이츠수(It's 水)’와 관련된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이츠수는 그동안 시 브랜드 슬로건이었던 ‘이츠대전(It's Daejeon)'에서 착안돼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사용 중이다.

 

이에 시는 15일 정책제안 플랫폼인 ‘대전시소’에 ‘대전 수돗물 브랜드 바꾸는 것이 좋을까요?’라는 주제로 공론장을 개설했다.

 

시민들은 이번 달 31일까지 대전 수돗물 브랜드를 어떻게 결정하는 것이 적합한지에 대한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이츠수 의미는 I-Interesting(재미있고 풍요로운), T-Tradition&Culture(전통과 다양한 문화), S-Science&Technology(과학과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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