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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연구용 원자로 재가동에 시민 안전 우려

환경 상태 점검 원자력시설 측정 결과 핵종 불검출

작성일 : 2019-12-19 16:46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대전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가 재가동 시험 도중 자동 정지되면서 시민들이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1955년 첫 가동된 하나로는 의료‧산업 분야에서 사용하는 동위원소를 생산, 단백질 연구와 의약품 개발에 활용돼 왔다.

 

그러나 하나로는 지난 2014년 내진설비 보수로 가동을 중단 후 2019년 현재까지 중단과 재가동을 반복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나로의 잦은 고장에 따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특별 점검을 추진했으며, 점검 결과 가동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 달 재가동을 승인했다.

 

그러나 사전 작동 중 기계가 설비 고장으로 멈추는 사고가 벌어지면서 일각에서는 하나로 원자로를 폐로하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시민들의 불안감 증폭에 원자력 관련시설 주변 환경 보전 상태를 점검하기 위한 방사능 측정조사 용역이 진행됐다.

 

하천수와 빗물 지하수 등에서 인공 방사성 핵종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공기 중 요오드(131I)나 세슘(137Cs) 등 인공 감마선이 불검출됐다.

 

또한 주변 지역 농산물의 세슘 방사능 농도가 1㎏당 0.01~0.09베크렐(Bq)로, 식약처에서 규정한 1㎏당 100베크렐(Bq)에 비해 미미한 양이었다.

 

이와 관련, 대전시는 19일 ‘2019년 원자력시설 주변 지역에 대한 환경 방사능 측정결과 주민설명회’를 열고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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