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취업 청년 5명 중 4명이 생계 책임을 이유로 일자리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가 발표한 ‘제주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를 살펴보면 미취업자의 구직 경험 항목에서 미취업 청년 81.3%가 생계 유지를 위해 근로를 희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주일 활동 상태를 기준으로 취업자와 미취업자를 분류한 결과, 청년 10명 중 7명(71.0%)이 일정한 소득을 벌어들이는 취업자로 집계됐다.
취업 청년 4명 중 1명은 이직 및 전직 의사가 있다고 밝혔으며, 주된 이유로 연봉/복리후생 수준 불만족이 57.3%를 차지했다.
아울러 미취업 청년 절반 이상(50.5%)은 고용 불안정의 이유로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없다고 응답했다.
특히 제주 미취업 청년 중 67.2%는 최근 1년 동안 구직 경험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이유는 학업이 41.3%, 가사/육아, 가족 돌봄 24.5% 순이었다.
정부에서 제공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 이용 경험으로는 구직 활동 지원금이 가장 많았으며, 도움된다는 응답도 제일 높았다.
이번 사회경제실태조사는 제주 청년의 일자리 등 사회‧경제적인 삶의 실태를 파악함으로써 그 결과를 청년 정책 수립 시 될 예정이다.
조사를 위해 도와 호남지방통계청은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5일까지 도내 만 19~39세 청년 1,501명을 대상으로 방문 면접을 진행한 바 있다.
주요뉴스
핫 클릭
시선집중
이슈&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