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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분뇨 무단 방류 한림 지역 지하수 개선되나

국립환경과학원과 협력, 안심 지하수 환경 조성

작성일 : 2019-11-07 16:05 작성자 : 강혜미 (klan@daum.net)

 

제주도가 상대적인 오염 취약으로 지하수에 불신을 갖고 있는 한림 지역 주민들의 신뢰감 향상에 나선다

 

제주 한림 지역은 축산단지의 축산분뇨 무단 방류로 주변 지하수가 심각하게 오염돼 상수원이 폐쇄되는 등 오염원 관리를 위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도는 7일 국립환경과학원과 지하수 수질 개선과 관련한 업무 협약을 체결,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지하수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축산폐수 무단 방류 지역 실시간 수질 모니터링과 지하수 오염 저감 기술 등을 적용해 지하수 수질 변화를 분석, 오염된 구간의 관리 강화는 물론 저감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질산성질소를 높이는 주된 원인이 질소질 비료와 가축분뇨 배출, 액비 살포인 만큼 질산성질소 오염과 관련한 수질 개선 연구 자료를 공유해 관측시설 등에 사용할 방침이다.

 

두 기관은 고농도 지하수 정화와 오염원 거동평가 등을 내년도부터 적용, 실효성 있는 지하수 수질관리 개선 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박근수 환경보전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축산분뇨 유출 지역에 대한 지하수 수질 개선에 직접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지하수 수질 개선 정책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7월 한림 지역을 대상으로 지하수 오염차단 그라우팅 사업을 추진, 대상 관정 30% 이상 수질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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