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상수도관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 상수원부터 수도꼭지까지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키로 했다.
도는 오는 2020년 포항시를 포함한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총 사업비 236억원을 투입,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방상수도의 근본적 문제인 노후관 적기 교체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2022년 전 시‧군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은 수질 취약 구간에 정밀 여과장치를 설치하는 등 스마트한 물관리 체계를 마련해 물 공급 과정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된다.
세부 사업으로는 여과장치 설치를 비롯해 수질변화 실시간 모니터링을 위한 수질 감시 시스템, 수질사고 시 오염물질 자동 배출 시스템, 유량과 수압 감시 시스템 설치 등이다.
이번 사업은 유량과 수압, 수질, 누수 등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으며, 수도관 내 침적물을 주기적으로 제거해 적수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사고 예방이 가능한 기반시설을 구축하게 됨으로써 사고 대응 골든타임 확보와 사고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대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과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병행을 통해 시민 생활과 건강에 밀접한 수돗물 안정적 공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물관리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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