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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태풍피해 복구 ‘총력’…가용 인력·장비 총동원

농촌일손돕기 등 추석 전 복구 목표…행안부장관에게 조사기간 연장 건의

작성일 : 2019-09-09 17:22 작성자 : 홍재희 (klan@daum.net)

 

전라남도는 유관기관과 함께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발생한 농작물, 시설물 등 피해에 대해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피해 복구에 나섰다.

 

전남도는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기록적인 강풍으로 9일 기준 시설피해는 공공시설 9건, 사유시설 34건으로 잠정 집계됐고, 농업분야는 피해 면적이 6천52ha로 이 가운데 벼 쓰러짐 4천842ha, 과수 낙과 1천203ha로 잠정 파악됐다.

 

또 수산분야는 8일 기준 증·양식시설 5어가 360칸, 어선 36척 반파·침수, 염전시설 18어가 지붕 파손 등의 피해를 입었으며, 현재 추가 피해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피해 물량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전남도는 시·군별 피해 합동조사반을 편성해 피해상황을 일제 조사하고, 피해지역의 방역소독과 도로 파손 및 정전 등에 대한 응급 복구를 마쳤다.

 

앞으로 전남도는 추석 전까지 피해복구를 위해 새마을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농어촌 일손돕기와 함께 해안가 쓰레기 환경 정화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며, 이외에도 주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도로, 하수도 등 주요 시설물을 점검할 방침이다.

 

진영 행정안전부장관은 9일 나주 배 과수 농가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면서 추석을 앞두고 낙과피해가 발생한 만큼 피해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보험금 선지급 등 필요한 조치를 당부했고, 목사고을 전통시장을 방문해 현장 의견도 청취했다.

 

전남도는 진영 장관에게 농작물 피해 조사기간 연장과 어업재해복구비 단가 현실화 등 주요 현안 6건을 건의했다.

 

박병호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벼 싹트임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복구가 필요하다”며 “피해 상황 조사를 철저히 해 누락되는 사례가 없도록 하고, 피해 복구활동에 모든 행정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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