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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강타 ‘링링’에 지자체들 축제‧행사 줄취소

안전상 취소 불가피…피해 최소화 대응 돌입

작성일 : 2019-09-06 10:40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주말부터 한반도를 강타할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하면서 각 지자체들마다 준비한 축제와 행사를 줄줄이 취소‧연기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전국에 거센 비바람을 몰고 오는 등 강풍으로 인한 큰 피해가 우려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국 지자체들은 링링 피해 예방과 최소화를 위한 비상대응 체제에 들어갔으며, 안전 문제에 따라 축제 취소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6일부터 태풍영향권에 접어드는 제주도는 7일 개최될 예정인 2019 제주나눔대축제와 6~7일 진행 계획이었던 제주 별빛이야기 행사를 취소했다.

 

각각 7일 개최하려고 했던 서귀포과학문화축전과 제3회 제주퀴어문화축제는 모두 오는 28일로 연기됐으며, 도 교육청도 6~7일 열릴 제3회 제주유스아트페스티벌 일정을 재조정 중이다.

 

전북 지역의 대표 축제들도 인명‧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대부분 취소되거나 미뤄졌다.

 

링링과 겹친 장수 제13회 장수랑한우랑 축제는 올해 건너뛰기로 했으며, 7일 개최 예정이던 여수밤바다 불꽃축제는 10월로 연기됐다.

 

 

무주반딧불축제가 한창인 무주군은 7일까지 일부 시설물과 설치 부스를 모두 철거하기로 했으며, 계획된 실외행사를 취소하거나 실내축제로 전환하는 등 대폭 축소했다.

 

충남과 충북 지역도 대부분의 축제를 늦추며 태풍 링링에 대비키로 했다. 충남 예산황새축제와 해미읍성 제1회 전국가요제 및 시민가요제, 충북 괴산 청천 환경문화축제와 청주읍성 큰잔치 등의 행사 등이 연이어 취소됐다.

 

경기도는 태풍이 지나가는 6일에서 8일 열릴 예정이었던 동두천 K-ROCK 축제와 성남 청소년어울림마당, 안산 대부포도 축제 등에 잇따라 취소 결정을 내렸다.

 

용인 청소년 축제‧삼성워킹페스티벌, 시흥 청소년동아리축제, 가평 멜로디포레스트 캠프 등은 개최 시기가 연기됐다.

 

한편 링링은 6일 오전 3시 기준 중심기압 94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47m의 강한 중형 태풍으로 북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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