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진북면 활력센터 조성 등 다양한 인프라 신설을 통해 농산어촌지역 주민의 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기로 했다.
창원시는 5일 진북면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0년 일반농산어촌 개발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2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복지 등 농촌 중심지 접근이 상대적으로 제한된 배후마을에 서비스 거점을 활용한 생활 편익 개선을 목표로 마련됐다.
공모 선정에 따라 창원시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국비 포함 총 사업비 40억원을 투입, 면 소재지의 중심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 북카페, 체력단련실 등이 배치된 진북 활력센터와 화합의 마당을 조성해 생기 있는 문화복지 공간을 구축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인곡천 힐링로드 정비와 안심로 조성 등 안전시설 설치로 건강하고 안전한 가로경관을 만들기로 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거점지 기능이 확대돼 배후마을을 연계할 수 있는 기반 환경이 구축됨은 물론 소통 강화를 통한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성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공모 사업이 선정되기까지 많은 지원과 노력을 기울여 준 지역 주민과 추진위원회에 감사하다”며 “진정한 주민 주도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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