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자치 list 케이랜 제주 list

제주, 소라 어획량 1,788톤으로 제한된다

도, 6개 지구별 어촌계에 물량 배분

작성일 : 2019-08-13 16:17 작성자 : 강혜미 (klan@daum.net)

 

 

올해부터 내년 6월까지 제주지역 어민들이 잡을 수 있는 ‘소라’ 어획량이 총 1,788톤으로 제한된다.

 

제주도는 어족 자원 보호를 위해 내년 6월까지 제주지역의 소라 총허용어획량을 1,788톤으로 설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제주시, 서귀포시, 한림, 추자도, 성산포, 모슬포 등 수협(어촌계)에 1750톤을 배정하고, 나머 38톤을 유보했다.

 

또, 소라 소비촉진과 내수시장 확대를 위해 전체 설정 물량 가운데 30%인 536톤을 내수용으로 배정했다.

 

수협별 배정은 최근 3년간 평균 생산량과 해녀수, 마을어장면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수협 단위로 이뤄졌다.

 

수협은 배정된 물량을 다시 어촌계별로 배정하고, 금채기가 끝나는 9월부터 해녀들의 소라 채취 작업이 진행된다.

 

조동근 해양수산국장은 “제주 소라의 군납, 소비촉진행사, 가공식품개발 등 국내 소비시장을 확대해 일본 수출 의존도를 낮추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1980년대 중반 이후 소라 자원이 급속히 감소하자 지난 1991년 총허용어획량 제도를 도입, 연간 채취량을 제한해 오고 있다.

 

*여러분의 후원으로 케이랜뉴스/케이랜TV를 만듭니다.


전체 최신뉴스

주요뉴스

1/3

핫 클릭

시선집중

1/3

국회/정당

1/3

지방의회

1/3

이슈&이슈

1/3

행복나눔

1/3

실시간 뉴스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