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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비문해자‧디지털 문맹 퇴치

86억원 투입, 성인문해교육 4개년 계획 발표

작성일 : 2019-06-19 13:41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서울시가 비문해자와 디지털 문맹 등 문해교육을 본격화, 오는 2022년까지 문해교육 경험자를 현재 1만8,507명에서 10만1,766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2017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비문해자 조사에서는 읽기, 쓰기, 셈하기 등이 어려운 성인인구는 약 39만명이며, 서식 작성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성인인구는 약 24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시는 4대 분야 17개 세부과제에 4년 간 총 86억원을 투자, ‘성인문해교육 활성화 4개년 계획’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4대 분야는 생활밀착형 문해교육 확산, 안정적 문해교육 환경 조성, 문해교육 중요성 인식 확산, 문해교육 활성화 기반 구축 등이다.

 

우선 시는 디지털 문해교육과 생활형 교육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개발‧보급, 찾아가는 문해교육을 연차별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은행 ATM기와 무인 정보 단말기 등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며 익힐 수 있는 (가칭)서울시 해봄 문해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스마트폰을 활용법을 배우는 디지털 문해학습장을 2022년까지 26개소 신설하고, 수업을 희망하는 시민 3명이 모일 경우 강사가 직접 방문해 교육을 진행하는 문해교육 강사를 육성한다.

 

이밖에도 시는 서울시 문해교육센터 지정, 민간 문해교육기관 성장 지원, 문해교육 매니저 신설‧운영, ‘서울시 문해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등 문해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백호 평생교육국장은 “복잡‧첨단화된 대도시 서울의 특성과 시대 변화를 반영한 문해교육 시스템을 마련, 원하는 시민은 언제 어디서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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