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재난망(PS-LTE) 등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한 침수 차단 자동안내시스템을 구축한다.
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안전 선도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수동 차단 등으로 운영하던 기존 방식을 스마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최근 이상기온에 따른 국지적 폭우로 하천변 주차장, 하상도로 등은 차량 침수와 함께 인명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도는 침수를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는 침수 차단 자동화 시스템을 조성, 재난망을 활용한 안전 인프라 구현을 실현키로 했다.
도는 우선 CCTV, 침수감지센서, 수위 계측 등 현장을 관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치하고, 침수차단기와 방송시설, 문자 전광판 등을 통해 원격 통제 시스템이 가능토록 한다.
또한 CCTV관제센터 연동 S/W로 시‧군 CCTV관제센터와 연동, 24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해 신속한 선제적 대응을 강화키로 했다.
박근영 재난안전실장은 “각종 재난 발생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초동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신속한 재난 대응 체계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공모 선정에 따라 국비 17억원을 확보했으며, 연내 17개소에 자동안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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