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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향초로 인한 화재 원인 중 관리 부주의 99%

소방재난본부, 최근 5년간 향초 불 화재 통계 발표

작성일 : 2019-05-17 14:05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피우는 향초 불 화재 원인이 대부분 관리 부주의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향초는 타면서 향기가 나기 때문에 가정에서는 화장실이나 음식물 쓰레기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발코니 등에서 불을 피우고 있다.

 

17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화재는 2014년 73건, 2015년 59건, 2016년 54건, 2017년 56건, 2018년 56건 등으로, 연 평균 약 60건이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향초 불 화재는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총 298건의 향초 화재 중 관리 부주의가 295건으로 99%를 차지했다.

 

장소별로는 공동주택 113건, 단독주택 110건, 일상서비스 23건, 업무시설 21건, 음식점 10건, 종교시설 5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 요일별로는 일요일 55건, 화요일 46건, 목요일 44건, 금요일 43건, 토요일 41건, 수요일 38건, 월요일 31건 등 일요일 향초 화재 수가 가장 많았다.

 

계절별로는 겨울(12~2월)에 105건, 봄(3~5월) 74건, 여름(6~8월) 60건, 가을(9~11월) 59건 순으로 겨울에 가장 많이 발생했으나, 월별로 고르게 발생하고 있어 계절적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향초 불이 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내화 성능을 가지면서 동시에 열 전달이 되지 않는 향초 받침을 사용해야 한다”며 “가족의 안락을 위해 피워둔 향초 불이 화재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울에서는 지난달 28일 하루 동안 총 3건의 향초 화재가 발생했다.

 

<통계 출처: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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