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생활권과 인접한 산림을 대상으로 숲 가꾸기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시는 지변동 산104-4번지 일원 강릉원주대학교와 강릉문성고등학교 인근에 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숲에서 찾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솎아베기와 가지치기(상층목 관리), 하층식생 관리를 통해 도시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를 흡수‧흡착‧침강하는 등 미세먼지 필터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좋은 수종으로는 침엽수인 소나무와 잣나무, 삼나무, 은행나무가 있으며, 활엽수인 느티나무, 동백나무, 단풍나무, 가시나무 등이 있다.
시는 도시외곽 산림에는 미세먼지 저감 등 공익림 가꾸기, 경제림단지 내 목재생산림은 경영 목표를 세우고 지속 추진해 경제림 가꾸기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러한 수종을 적극적으로 존치, 산림 내 공기 흐름을 적절히 유도해 줄기, 가지, 잎 등의 접촉면이 최대화될 수 있도록 조성‧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김석중 산림과장은 “산림을 통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 열섬 완화 등 생활권 환경 개선 기능이 증진될 수 있도록 전문화된 숲 관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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