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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터널 영상‧주행 속도 운전자가 직접 본다

김해시, 터널 방면 진출로에 대형 전광판 설치

작성일 : 2019-05-13 14:37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경남 김해시와 창원시를 연결하는 창원터널에 대형 교통 상황 전광판이 설치됐다.

 

창원터널은 김해 장유면과 창원 성산구를 잇는 2,345m의 터널로, 양방향 모두 터널 입구는 3차선이지만 터널 앞에서 2차선으로 줄어 병목 현상을 빚어 왔다.

 

또한 하루 9만대 가량의 차량이 이용하면서 상습 정체 구간의 출‧퇴근 시간 교통 혼잡과 함께 차량 사고도 빈번히 발생해 왔다.

 

이에 김해시는 창원터널 방면 진출로에 대형 교통사고 전광판을 설치, CCTV 영상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사업비 7억2,000만원을 투입, 창원 방면 불모산휴게소 앞 도로변과 성산구청 인근, 대청IC 인근에 각각 대형 전광판 설치를 완료했다.

 

시는 전광판 설치를 통해 창원터널을 이용하려는 운전자들이 터널 진입 전 차량 정체나 사고 등 평균 주행 속도를 확인, 대처 능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창원터널 부근에 한층 더 강화된 교통 정보 제공으로 운전자들의 대처를 도와 정체 완화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실시간 교통 상황을 제공하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타 시‧군과 연결도로가 많은 지역 상황을 고려, 향후 창원뿐 아니라 부산, 양산 등에도 실시간 교통 상황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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