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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로‧건물 등 생활 속 미세먼지 관리한다

차량 저공해화 등 미세먼지 10대 그물망 대책 발표

작성일 : 2019-04-15 13:57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서울시가 시민생활 깊숙이 노출돼 있는 미세먼지를 촘촘하게 관리하기 위해 분야별 대책을 세워 오염원을 줄이기로 했다.

 

시는 3개 분야로 구성된 ‘미세먼지 10대 그물망 대책’을 15일 발표하고, 도로‧골목‧건물 등 시민 생활 속 미세먼지 관리를 시행키로 했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프랜차이즈‧배달업체와 협약을 통해 배달용 이륜차(엔진) 약 10만대를 전기이륜차로 교체하고, 중‧소형 경유 마을버스를 2020년부터 본격 전기버스로 교체한다.

 

또한 어린이 통학차량의 친환경차 전환을 대폭 확대해 어른에 비해 미세먼지에 더욱 취약한 어린이를 보호할 계획이다.

 

 

차량 저공해화는 시민들이 늘 호흡하고 있는 생활도로에 대한 저공해 조치를 강화, 사각지대라는 지적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공동주택에 환기장치가 설치됐음에도 불구하고 설치 여부와 작동법을 모르는 시민들을 위해 미세먼지를 개인 관리에서 공동 관리로 변경, ‘미세먼지 free 아파트’를 확대키로 했다.

 

특히 초미세먼지 기여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난방 부문을 친환경보일러와 저녹스버너로 교체해 가정‧상업용 건물의 미세먼지를 관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규모 배출시설 밀집 지역과 시민 다수 이용시설이 밀집된 곳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관리하는 등 생활권 오염원을 상시 감시키로 했다.

 

박원순 시장은 “시민은 미세먼지의 가장 큰 피해자이자 정책을 실현할 주체로 불편함을 감수하는 생활방식으로의 변화도 필요하다”며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큰 힘은 결국 시민에게서 나온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운행경유차 저공해화 사업,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 친환경 보일러 보급 확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 등에 대규모 예산을 추가 편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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