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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나는 ‘동천’, 생태하천으로 거듭난다

부산시 300억 원 들여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

작성일 : 2019-03-29 09:29 작성자 : 송주헌 (klan@daum.net)

 

악취 등으로 주민 불편이 컸던 부산의 동천이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게 된다.

 

부산시는 동천이 환경부의 ‘제8차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지원대상 하천’으로 선정(국비 300억 원)돼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동천 본류 구간과 부전천 구간 등 2개 지역에 비점오염 저감시설을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동천은 부산진구 당감동에서 발원, 시가지 중심부를 통과해 북항으로 유입되는 부산의 대표적인 도심하천이다.

 

부산의 산업화와 함께 오염이 심각해져 그동안 하천 생태 회복을 위해 다양한 정비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수질개선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지만 이번 사업 선정으로 2021년 생활오수를 분리하는 분류식 하수관거 사업이 완료되고 2024년 지점오염 저감시설까지 완료되면 동천으로 유입되는 대부분의 오염원을 차단할 수 있게 되어 생활용수나 수영이 가능한 2등급 수준까지 수질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비점오염 저감시설 사업 외에도 동천의 수계 분류식 하수관거 사업(국비 186억 원)도 지원대상 사업에 포함되면서 총 468억 원의 국비를 동천의 수질 개선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동천을 깨끗하게 탈바꿈시키면 북항과 문현금융단지를 잇는 매력적인 생태하천이 조성될 수 있다”며 “쾌적하고 아름다운 동천을 시민들게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사진 : 동천 내 골든브릿지교, 부산시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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