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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해상케이블카 진입도로 ‘왕벚나무 보존’ 결정

가로수 보존 시민의견 수용…교통안내원 배치 등 대책 마련

작성일 : 2019-03-13 16:40 작성자 : 홍재희 (klan@daum.net)

 

전라남도 목포시가 가로수 경관을 유지해 달라는 시민의견을 수렴하여 해상케이블카 유달산주차장 진입도로 확장공사 구간 중 리라유치원 방면 인도에 있는 가로수 보존에 나섰다.

 

유달산주차장 진입도로 확장공사는 해상케이블카 개통에 따른 관광객 급증이 예상돼 교통정체 및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당초 왕복 4차선 도로를 왕복 6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이다.

 

도로 확장공사 진행 구간에 위치한 가로수는 대부분 직경 20cm이상의 대형목인 왕벚나무로 경계석 등 지장물로 인해 정상적인 분뜨기가 어려워 이식시 고사 위험이 높아 제거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도로확장이 필요하지만 왕벚나무도 보존하자는 시민 목소리가 대두되면서 목포시는 유달산주차장 진입도로 공사를 원점에서 재검토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가로수 존치로 발생하는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소중한 경관가치가 보존되기를 바라는 시민 의견을 적극 수용해 아직 공사가 진행되지 않은 구간인 리라유치원 방면의 왕벚나무 31그루를 보존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왕벚나무 보존에 따라 왕복 5차선이 되는 구간의 차로 감소로 인해 교통 불편이 예상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차량이 많이 밀리는 시간대에 교통 안내원을 배치하는 등 별도의 대책을 마련해 원활한 교통 소통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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