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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공장 ‘텐터기 화재’ 빈번

대구염색단지서 5년간 127건 화재…대구소방본부 대책 마련

작성일 : 2019-03-06 16:40 작성자 : 안재석 (klan@daum.net)

 

대구염색단지 내 섬유공장 텐터기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됨에 따라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섬유공장 텐터기는 염색한 천의 폭을 열로 펴면서 말리거나 다리면서 뽑아내는 기계로, 섬유염색가공 공정에서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 등이 높은 열로 인한 발화 가능성이 있어 화재에 매우 취약하다.

 

또한 텐터기 화재는 설비 내부에서 발생하는 화재라 초기에 발견하기 어려워 대형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6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관내 전체 섬유공장 텐터기 화재는 총 196건으로 연평균 33건씩 발생했다.

 

특히 이 중에서 대구염색단지 내 발생한 화재는 총 127건, 연평균 21건을 기록해 섬유공장 텐터기 화재에 대한 근본적인 예방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대구소방안전본부와 대구염색단지관리공단은 이날 간담회를 열고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텐터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공조 방안을 협의했다.

 

소방안전본부는 텐터기 화재 발생을 미연에 차단할 수 있는 경보장치와 고압의 스팀을 활용한 초기 소화장치를 설치, 화재 예방에 협력키로 했다.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대구염색공단 텐터기 화재 방지 설비 설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향후에는 대구지역 전체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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