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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획쿼터량 턱없이 부족…잡힌 참다랑어 놔줘야 할 판

강원 “참다랑어 어획쿼터 풀어 달라” 요청

작성일 : 2019-02-28 11:40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강원도가 해양수산부에 정치망 어구에 잡힌 참다랑어를 전부 포획할 수 있도록 요청키로 했다.

 

도는 현재 동해안 연안 수온이 평년 0.1~5.5℃ 대비 높은 7.2~16℃로 형성돼 동해 연안에 참다랑어 회유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러나 참다랑어의 회유량이 증가하면서 강릉, 삼척지역 정치망어장에서 일일 200~500㎏ 지속 어획되고 있는 반면 어업인의 소득에는 연계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는 어획 증가량에 비해 강원지역 참다랑어 어획쿼터량이 턱없이 부족해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에 따르면 참다랑어 전국 쿼터량은 671톤이며, 업종별 배정 기준 설정에 근거해 배정 받은 도 쿼터량은 삼척 282㎏, 강릉 261㎏, 동해 121㎏ 등 총 1680㎏이다.

 

이처럼 적은 어획쿼터량으로 강릉, 동해, 삼척은 현재 쿼터량이 전부 소진돼 참다랑어는 전량 해상방류 조치하고 있으나 정치망어구에 포획된 참다랑어가 방류 과정에서 일부 폐사 상태로 방류되는 상황이다.

 

이에 도는 동해안 해양 환경 변화에 의해 참다랑어 회유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 정치망 어업에서의 참다랑어 포획 전면 허용 요청과 쿼터량 확대 배정을 건의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수온 상승과 먹이대 형성 등으로 동해안 참다랑어 어획량이 증가했다”며 “참다랑어 회유량 증가가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고시 개정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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